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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그게 다 치매 증상은 아니에요!

깜빡깜빡!?, 그게 다 치매 증상은 아니에요!

2024년 7월 17일
안녕하세요. 중년에게 필요한 진짜 일상 생활 정보만을 제공하는 '오후'입니다. 요즘 들어 '아, 뭐였더라...'하며 깜빡깜빡 하는 일이 잦아지셨나요? 방금 한 말을 잊어버리는 경험... 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찝찝하죠.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겪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아주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요. 이런 일상적인 기억력 감퇴가 치매로 이어질 확률은 생각보다 낮답니다. 오늘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치매 증상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 1. 깜빡깜빡, 그래도 치매는 아닐 확률이 높아요!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실제로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노인 중 치매로 진단받는 비율은 생각보다 훨씬 낮습니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MCI)를 겪는 노인 중 매년 약 10-15%만이 치매로 진행됩니다. 즉,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치매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일반적인 노화, 일상적인 스트레스, 피로,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이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2.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차이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할까요? 정상적인 노화: 가끔 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림 약속 날짜를 혼동하지만 나중에 기억해냄 가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음 ​ 치매의 가능성: 최근에 배운 정보를 자주 잊어버림 중요한 날짜나 일정을 완전히 잊어버림 일상적인 집안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음 ​ 3. 기억력 검사, 어떤 것들이 있을까? 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가장 기본적인 인지기능 검사입니다. MoCA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MSE보다 조금 더 세밀한 검사로, 경도인지장애를 발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신경심리검사: 더 자세한 인지기능 평가가 필요할 때 실시합니다. 사실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을 이야기하면 증상에 따라 검사를 맞춰서 제안을 해주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공부하듯 알아갈 필요는 없어요! 4. 뇌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예방이 중요해요 1)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의 걷기만으로도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3) 충분한 수면: 질 좋은 수면은 기억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4) 새로운 것 배우기: 악기 연주, 외국어 학습 등 새로운 도전이 뇌를 자극합니다. 5) 사회적 교류: 친구들과의 만남,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도 중요해요. 5.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일상 습관을 만드세요. 할 일 목록 작성하기 정기적으로 달력 확인하기 중요한 물건은 항상 같은 자리에 두기 스마트폰의 메모 앱 활용하기 이렇게 계속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감소해요. ​ 6. 그래도 걱정된다면?!: 구체적인 확인 및 검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기억력 감퇴에 대한 걱정이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1) 자가 체크리스트 작성: 2주 동안 기억력 관련 문제를 일기처럼 기록해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기억력 문제가 발생하는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등을 적어두세요. 이후에 병원 상담이나 진료를 받는데에도 이런 기록들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의 상담: 여러분의 기억력 변화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때로는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이 변화를 더 잘 인지할 수 있어요. 자주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평소 내가 이상한 점이 없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하고 현실을 명확히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3) 병원 상담: 작성한 체크리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가지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세요. 어떤 병원을 가야 하는지 고민이시죠? 치매의 초기 진단을 위한 인지기능 검사 등은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어떤 곳이든 다 가능하며, 이에 따른 검사 해석도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러니 일단 편하고 가까운 곳에 방문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4) 인지기능 선별검사 받기: 진료 이후 의사 선생님이 권유한다면 간단한 인지기능 선별검사를 받아보세요. MMSE나 MoCA 같은 검사는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주 간단한 검사이니 너무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5) 전문의 상담 및 정밀검사: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 뇌 영상검사(MRI, CT)나 혈액검사 등을 받게 될 수 있어요. 6) 정기적인 건강검진: 매년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며 인지기능 검사를 포함시키세요. 만약 66세 이상이라면 국가건강검진 시 2년마다 인지기능장애검사(KDSQ-C)를 통한 선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포괄적인 인지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검사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인데요. 일상생활에 대한 15개의 간단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간단히 나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어요. 시간에 따른 변화를 꾸준히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걱정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인지기능 검사를 함께 받으시는게 좋아요. 7) 인지훈련 프로그램 참여: 지역 보건소나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참여 가능한 검사나 프로그램이 없는지는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는게 가장 간편해요. 인지검사나 훈련 프로그램이 없는지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답해줄겁니다. ----- ​ 기억력 감퇴, 사실 나이가 들수록 공포는 점점 커져요. 소중했던 가족과의 기억, 인생의 추억들이 점차 잊혀질 수 있다는 건 너무 무서운 일이죠. 하지만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기억 감퇴는 나이가 들며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습관을 통한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일이기도 하죠. 과도한 걱정은 접어두세요. 대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세요.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더욱 건강해질 수 있어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위에서 설명한 단계들을 따라 천천히 확인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오후는 50대, 60대를 위해 필요한 진짜 중요한 알짜 정보들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열심히 제공할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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