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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무지개
오후의 공원
2024년 6월 14일
매듭은 반드시 풀고 가십시오
세상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어찌 없겠습니까? 내가 잘 나가든 못 나가든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그 문제를 잘 헤아리는 지혜가 그 사람의 인생의 길을 결정해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보는 대개가 남을 칭찬하는 쪽보다 남을 흉보는 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치우쳐져 있는 것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육이요, 수련이며 자기 성찰인 것입니다. 그 모든 수단이 자기에게 도전하는 적을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백 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백 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 준다고 해도 마지막 한 명의 적이 나를 무너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는 것을 뒤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는 내 앞에 강한 사람이 서 있게 된다는 것 그것은 거짓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 하루 어쩌다가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오. 오래도록 풀지 않고 있으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될 수 있습니다. 인연은 운명이고, 관계는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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