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공원
2024년 7월 10일
원하든 원하지 않든
똑같이 하루가 주어지고
어떻게 보내도
똑같이 하루가 간다
누군가의 하루는
만족과 미소로 마무리하고
누군가의 하루는
아쉬움과 후회로 마무리한다
이 좋은 봄날에
하늘이 맑은지,꽃이 피었는지
느끼지도 못하는 사람들
습관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앞만 보고 달리다 놓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밀어내지 않아도 가고
붙잡지도 못 하는 봄날이
오늘도 멀어진다
인생의 봄날도 그렇게 간다
맘껏 즐기고 느껴라
-조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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